[뉴스현장] '의정부 교사 사망' 공분…"학부모에 400만 원 줬다"
2년 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에 대한 교육청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 이영승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넣은 학부모들을 확인해 수사 의뢰하고,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징계에 착수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 짚어봅니다.
지난 2021년, 의정부의 같은 초등학교에서 6개월 차이로 2명의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었죠. 어제 경기교육청은 이 사안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사 2명의 사망원인은 무엇인가요?
조사결과 고 이영승 교사는 학부모들로부터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해당 교사가 휴직하고 군대에 입대해 있을 때도 한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청했다고요?
이 외에도 다수의 학부모에게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죠?
두 교사 사망 당시, 학교 측에서 이 교사에 대한 교권침해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나요? 학교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같은 학교에 근무하다 앞서 사망한 고 김은지 교사에 대해서는 교육활동 침해사안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의 입장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한편, 대법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모씨에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 21일 확정했습니다. 가해자 이씨가 "재판부가 여론을 인식해 중형을 선고했다"며 상고했지만 이를 기각했죠?
어제 피해자는 "원심 확정은 불행 중 다행이지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는데요. 강력한 처벌과 구조적 문제 해결을 원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시나요?
역시 관심이 쏠린 사건이죠.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에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이 사건은 가스라이팅, 즉 심리적 지배에 의한 직접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가 쟁점이었죠?
피해자 윤씨 유족 측에서도 심경을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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